eagles!!!!!!!!!!!! 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만 설렌게 아닐거야.
이글스의 데스페라도를 고2때쯤 듣고 지금까지 데스페라도 덕질을 하고 있음. 다른 곡도 좋지만 데스페라도는=3
결국 내 아이디도 desperado. 원래 샤덕이라 준수라던지 시아를 넣는게 맞는거 같은데; 데스페라도만한게 없어서 ㅠ
데스페라도에게 반한건 이 영상을 보고서였다.
고등학교때 꽤나 고생했던 나에게 데스페라도의 가사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특히 다이아몬드 퀸 부분의 가사는 심오하고도 많은 생각을 남기게 하는 것이었다.
알바하면서 만난 분도 이글스 곡 중에 데스페라도를 가장 좋아한다고 해서 둘이 얘기를 좀 나눴는데
그분도 다이아몬드 퀸 부분을 좋아한다고 했다. 그리고 나는 그게 친구를 위한 말이라고 했는데 그분은 이글스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는 얘기를 해줬다.
자신을 제 3자로 칭하고도 이렇게 절절하게 조언해줄수 있다니.
만약 이게 정말 이글스 본인들이건 누군가에게 얘기하는 것이건 나는 이 세상의 모든 괴로운 자들에게 꼭 해줘야 할 말이라고 생각한다.
You better let somebody love you. 나는 근데 이게 아직도 어려운 것 같다.
이렇게 나에게 큰 울림을 줬던 이글스가 내한한다.
데스페라도를 들을 수 있다니!......
아무리 구해도 데스페라도의 원곡은 구할 수 없고 녹음본만 구해서 듣고 있는데 이럴수가럴수가..
꼭 가야지 하고 봤는데 제일 싼 좌석 99000원^^;;;;;;;;
사실 코린 배일리 래 공연도 가고 싶었는데 전좌석 110000원 균일가염^^;;;;;;;
내가 전생에 뭘 잘못해서 자꾸 이러는 건지. 내가 왜 겆이인지.. 나는 알수가 없ㅋ돠ㅋ
길가던 행인에게 잘해줬는데 알고보니 공연장 스탭이라 표를 한장 준다던가 이런게 꿈일까?
하여간 지금 99000원 낼 형편은 되나 그러면 나는 이번달은 진짜 거지다. 거지. 지금 알바날짜도 줄여서 초 겆이염ㅇㅇ